[칼럼] 칭찬을 인정하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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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칭찬을 인정하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 매일일보
  • 승인 2007.05.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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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심리학자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학교 선생님에게 한 반에서 5명의 학생을 임의로 선택한 다음, 선택된 학생들에게만 일부러 계속해서 칭찬해 주라고 주문했다. “너, 요새 보니까 공부하는 자세가 많이 좋아졌어! 공부에 재미를 붙인 것 같구나! 너 이제 틀림없이 성적이 오를 거야. 내가 장담하지!”그러면서 선생님에게도 그 사실을 애써 믿도록 했더니, 나중에 그 학생들의 성적이 실제로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을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부른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 왕의 이름이다. 그는 왕궁에 있는 미녀 조각상을 보고 반해 버렸다. 그는 마치 사람인 것처럼 조각상을 사랑했다. 하늘에 있는 신이 그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그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래서 사람이 되게 했다는 것이다. 누군가 내게 좀 부족한 듯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를 믿어주고 칭찬해 주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상대방을 인정해 주고 중요한 존재로 느끼게 만드는 힘, 이것이 바로 칭찬이다.

사람의 인생은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행복과 불행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찌 좋은 일만 있겠는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의 이치이다. 고로 우리는 칭찬하는 습관은 무엇보다도 열린 마음이 최고의 방법이다.
희망적인 사실은 칭찬의 습관을 반복과 연습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원하는 어떠한 칭찬의 습관도 배울 수 있다. 의지와 일관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칭찬의 인격과 개성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칭찬의 좋은 습관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오듯이 나쁜 습관은 문제를 만들고 낭패를 보게 한다. 그러나 칭찬의 습관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꿈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칭찬 습관 통해 시작되는 이 순간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시작이다.

칭찬의 양은 행동 변화를 위해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주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새로운 행동을 처음으로 형성시켜 주고자 할 때는 칭찬을 충분하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목표 행동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작은 단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미리 엄밀한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목표에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로 속이 들여다보이는 칭찬일지라도 듣는 사람은 즐겁다 중년 부인들이 만나면 서로 예뻐졌다고들 야단이다. 자세히 뜯어보면 별로 예쁜 구석도 없는데 서로들 예뻐졌다고 하면서 좋아한다. 처음에는 인사말로 생각해 그냥 웃어넘기다가도 옆에서 거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이게 인사말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면 칭찬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무턱대고 추켜세우면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칭찬도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또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다.

우리는 지금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보살핌, 주목, 애정, 인정, 사랑, 창찬이야 말로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며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결정체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가 칭찬은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칭찬은 진실한 마음이다. 그리고 칭찬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말 한마디의 칭찬의 표현은 언어적 칭찬과 비언어적 칭찬 태도가 일치해야 한다. 칭찬받을 행동을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칭찬한다. 칭찬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핀잔 섞인 칭찬은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칭찬 자체에 인색하지 말자.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게 해 준다 . 고로 칭찬은 가난한 자의 양식이다. 마크 트웨인은 ‘좋은 칭찬 한 마디에 두 달은 활력 있게 살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칭찬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글/이 창 호(李 昌 虎 46세) 교육학박사/ 이창호스피치칼리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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