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 189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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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 1898% 증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3.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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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에 저렴한 온라인몰 구매자 늘어
티몬에서 최근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상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티몬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근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는 1898%, 공기청정기 648% 등 관련상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몬이 미세먼지 농도가 본격적으로 치솟은 지난 23~28일까지의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무려 18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마스크는 78% 늘어난 것에 그쳤으나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지수가 표기된 인증 마스크는 783%로 크게 늘었다.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같은 기간 지난달 대비 매출이 648% 상승했으며, 스투키 등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식물의 매출도 182% 늘었다. 외출 뒤 세정과 세안이 더욱이 중요해진만큼 손 소독제는 311%, 클렌징폼은 108%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짧은 기간 동안 마스크 판매가 급등한 이유는 미세먼지가 심해진 것도 있지만, 오프라인 구매나 대형마트 몰과의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외출용 마스크는 세탁 및 재사용이 불가해 매일 바꿔 써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사용량이 많을 경우 대용량으로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 약국 등의 오프라인보다 평균 36%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현재 크리넥스 KF80 황사마스크 대형 3p를 3900원에 판매하며 여기에 추가 20% 할인쿠폰 혜택이 있어 같은 제품을 54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대형마트 대비 73% 저렴하다.

전구경 티몬 프로덕트 본부장은 “많은 카테고리에서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공포가 심해지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가한 것 같다. 티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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