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4월 봄을 수놓는 러브스토리 '더 첼로 The Cell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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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4월 봄을 수놓는 러브스토리 '더 첼로 The Cello'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3.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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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선보이는 실내악 시리즈! 수준 높은 앙상블, 유쾌한 해설까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민의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이  4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에 돌아온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그 첫 번째 연주인 ‘더 첼로 The Cello’를 개최한다.

‘더 첼로 The Cello’는 김우진 수석을 주축으로 오직 첼로 파트 단원들로만 구성하여 흔한 실내악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함과 색다른 감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윽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악기로 불리는 첼로의 매력을 춤곡, 영화음악, 오페라 서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첼로 파트 정면 사진

프로그램의 전반부는 계절 ‘봄’의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정통 클래식 곡으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필두로 화려하게 문을 연 뒤, 김우진 수석과 윤여훈 부수석이 작곡가이자 첼리스트였던 장-뱁티스트 바리에르(1707~1747)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장조 중 3악장 알레그로 프레스티시모(Allegro Prestissimo)를 연주한다.

이어 체코 출신의 첼리스트 겸 작곡가 다비드 포퍼(1843~1913)의‘네 대의 첼로를 위한 폴로네즈’, 독일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였던 빌헬름 피첸하겐(1848~18900)의 ‘콘서트 왈츠’,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악장 등으로 때로는 4대의 첼로가, 때로는 6대의 첼로가 등장해 각기 다른 성부를 연주하게 된다.

이어 2부에서는 탱고, 맘보, 영화음악, 가요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첼로의 어울림과 유연성을 청중에게 들려준다. 독일 ‘열정의 탱고’를 비롯해 다채로운 춤곡과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OST와 <007>의 테마음악까지 청중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미롭고 흥겨운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4월 해설, 수원대학교 기악과 객원교수, 첼리스트 유종한

한편, 현재 수원대학교 기악과 객원교수이자 첼리스트 겸 지휘자 유종한이 해설을 맡아 첼로의 모든 것을 낱낱이 소개할 예정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사랑의 계절 봄을 느끼며, 재미있고 편안한 시간이 될 것이다.

  • 5월,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온 가족을 위한 영화음악 선물”
  • 실내악 시리즈 II. 더 프리미어 The Prem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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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실내악 포스터

2018 KBS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II – 더 프리미어 The Premiere는 가정의 달 5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영화와 클래식의 유쾌한 만남’으로 풀어낼 이번 공연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속 클래식 명곡과 귀에 익숙한 영화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위대한 명화들을 소개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어벤저스 드림팀’인 KBS교향악단 수석, 부수석 주자들이 총출동하여 다채로운 악기 간의 어울림과 음색의 조화를 청중에게 전달한다.

5월 해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피아니스트 조은아

구스타프 말러가 남긴 유일한 실내악곡인 피아노 4중주 a단조, 시드니 폴락 감독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속 광활한 자연 풍광의 감동을 더해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중 2악장 ‘아다지오’의 선율,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라벨과 드뷔시의 작품이 등장하는 영화 등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은아가 특유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해설로 청중을 모두 영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

한편, 기존의 시네마 클래식 콘서트들과 달리 한국영화 속 음악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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