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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짜오 베트남] 현대차,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시장 공략 잰걸음현지 기업과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승용차 부문 점유율 2위
현대탄콩이 출시한 'I10'. 사진=현대탄콩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베트남으로 눈을 돌려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일본차의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베트남은 아직까지 일본차의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지 투자환경이 우수하고 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간 자동차 수입 관세가 철폐되면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정의선 현대자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쩐 다이 꽝 주석을 직접 만나 동남아 사업 확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 이후 현대차는 현지기업인 탄콩과 손잡고 900억원을 공동 출자해 합작법인 ‘현대탄콩’을 설립했다. 합작사는 베트남 닌빈 성에 올 연말까지 2.5톤 이상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연간 2만~3만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닌빈 성에는 이미 탄콩과 현대차의 승용자 조립 공장이 있다. 현대차는 탄콩에 승용차 조립생산 및 판매를 위탁해오다 지난해 상반기 자본금 660억원의 승용차 합작법인을 설립, 공동운영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대차는 이 승용차 공장을 증설해 연간 2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연간 5만700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탄콩은 i10과 싼타페 등을 조립‧판매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승용차 기준 약 20%의 점유율로 2위에 위치해있다. 또한, 현대탄콩은 지난해 현지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20위에 올랐다.

이우열 기자  wylee726@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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