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FC,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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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영입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8.03.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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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구단 최초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2007년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한 파브론(29)은 9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2008년 루마니아 피아트라로 팀을 이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2011년까지 4년 동안 60경기에 출전해 17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으며, 이후 몰도바와 콜롬비아로 이적해 30경기 출전한 뒤 2014년 브라질 PSTC로 팀을 옮겼다.

파브론의 합류로 포천은 공격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과 185cm의 장신에 득점지역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김재형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국내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브론 역시 “한국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 유튜브를 통해 포천의 경기영상을 보면서 K3리그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포천에 입단한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K리그에 도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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