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고교생 대상 국제통상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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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고교생 대상 국제통상 교육 추진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3.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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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전라남도 함평군에 소재한 함평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43개교, 1만3000여명의 중·고등생에 대한 국제통상 교육을 추진한다.

이 교육 사업은 지난해 70개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많은 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교육수요를  파악한 결과, 경기(81개교)·전남(19개교)·대구(17개교)·강원(6개교) 등 전국적으로 통상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산업부는 지난해 중·고등생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올해 교육을 수요자 중심교육으로 전환했다. 

먼저 학교에서 원하는 강사를, 강사도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강사 인재풀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더 실감 있고 친근한 강의가 되도록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또 중·고등생들이 텍스트보다 동영상 등에 더 익숙한 점을 고려해 재미있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관계자는 “통상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통상협상, 국제무역, 관세사 등 현재 통상·무역 업무를 하고 있는 담당자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담아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학에서 강의 또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젊고 우수한 인재를 강사로 해 중·고생들이 미래 통상주역으로서 꿈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앞으로도 젊은 청소년들이 무역․통상 등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 교재 등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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