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골목골목에 ‘나들카’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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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골목골목에 ‘나들카’ 누빈다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3.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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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카’란 김해나들가게 배송차량으로 골목상권 되살린다
허성곤 김해시장(사진 앞줄 맨 왼쪽)이 나들카 시승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나들가게 배송차량인 나들카를 제작해 증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나들카는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인 ‘나들가게 육성선도지역 지원사업’의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배달서비스 차량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나들가게와 고객의 대면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증정식에는 김해나들가게협의회 임원, 점주 및 사업관계자와 허성곤 김해시장이 함께했다. 

허 시장은 아울러 지역상권을 지탱하고 있는 나들가게 점주들을 격려하고 나들카 전달식과 함께 시승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나들카 증정식을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5개 점포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 주요상권별 나들카 도입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 밝혔다. 

한창환 김해나들가게협의회 회장은 “나들카가 우리 골목상권을 누비며, 나들가게를 홍보하고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은 물론 나들가게 점주의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협의회는 나들카 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대형마트, SSM 등의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 지역의 골목상권이 다소 침체된 상황”이라며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말이 있듯이 대형유통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목슈퍼의 장점인 고객친화력을 강화하는 나들카 사업이 지역상권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특화사업인 ‘나들카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과 연계한 반찬꾸러미사업인 ‘수로왕찬’사업도 곧 출시된다”며 “지역상권을 되살릴 수 있도록 우리주변 나들가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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