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앞 리콜·수리 촉구 시위
상태바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앞 리콜·수리 촉구 시위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3.20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타대우상용차 불매운동연합회와 화물연대 전북지부 회원들이 군산공장 앞에서 차량 결함 리콜 등을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타타대우상용차 운전자들이 군산공장 앞에서 결함 차량들에 대한 리콜·무상수리를 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 상용차량 운전자로 구성된 불매운동연합회 회원과 화물연대 전북지부 운전자들은 이날 오전 군산시 오식도동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앞에서 화물차 70여대를 세워두고 차량 결함 리콜과 무상수리를 요구했다.

이들은 “타타대우 유로6 차량 등의 엔진 결함으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 매연 저감장치 결함에 의한 엔진 출력 감소, 요소수 계통 불량, 구동축 불량이 발생했다”며 결함차량 판매 중단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2015년부터 출시된 유로6 차량, 25톤 대형차량, 덤프트럭까지 엔진과 배기장치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무상 서비스 실시, 전국적 리콜, 엔진오일 정비소 운영방안 확보, 리콜에 따른 손해배상 등도 요구했다.

타타대우상용차 측은 “2015년부터 출고된 유로6 차량의 결함에 대해 무상으로 수리를 해줄 방침”이라며 “집회 대표자 등과 상의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