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업 M&A 소식 다우 연고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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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기업 M&A 소식 다우 연고점 갱신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1.04.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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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국 증시는 고점부담에도 기업들의 M&A소식에 다우지수가 연고점을 갱신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31포인트(0.19%) 오른1만2400.0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46포인트(0.03%) 상승한 1332.87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1포인트(0.01%) 내린 2789.19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이 잇달아 M&A를 발표하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 광산업체 몰리코프는 자회사인 몰리코프 미네랄스 LLC가 에스토니아의 희토류 생산업체인 AS 실메트의 주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뉴몬트 마이닝과 프리포트 맥모란 코퍼&골드는 중국의 민메탈 리소시스가 호주 광산업체 에퀴녹스 미네랄스를 65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제약회사 화이자는 캡슈젤 사업부문을 23억75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미국 사모펀드 회사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3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연준의 출구전략이 예상보다 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상승률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놔 출구전략을 지지함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반도체협회가 2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해 HP, 인텔 등의 주식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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