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사 교육과정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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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사 교육과정 전면 개편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3.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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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프리미엄 교육이 월정사 등 강원도 일대에서 실시됐다.<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안내를 담당하는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안내역량 향상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신규과정 2개를 포함, 총 3개 교육과정을 통해 1300명의 전문 안내인력을 양성한다.

먼저 역사·문화, 고궁, 한식 등 대표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를 테마로 한 교육과정 ‘테마아카데미’가 신설됐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0회에 걸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본 과정은 자격 신규취득자 등 초·중급 경력자의 실무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또 기존 수도권 중심교육에서 탈피, 지역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전문가 양성과정’도 개설됐다. 본 과정은 충청, 경상, 제주, 강원, 전라 등 권역별로 5회, 지역 거주 관광통역안내사 등 4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역사·문화 집중교육 및 관광자원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한편, 증가추세인 전문 관광해설 수요 대응을 위한 고급 안내인력 양성과정인 ‘프리미엄교육’은 강화된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관광유산 △한국의 세계유산 △고부가 관광 등 3개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중 3년 이상 경력자 100명 대상으로 과정별 10시간의 VIP 안내서비스, 보이스코칭 등 공통역량교육과 60시간의 테마별 심화교육 등 총 70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상기 공사 관광인력교육팀장은 “관광통역안내사는 외래관광객 응대 최접점에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역량 향상 교육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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