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목표·수출 전략 공유…협력사 참여 확대 방안 논의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이 지난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2018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2009년부터 매년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면서 핵심 기술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협력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생산 및 개발 각 부분에서 뛰어난 상생협력 사례가 돼준 총 10개 협력업체를 선정, ‘2018년 우수업체’ 시상을 진행했다.
아울러 중장기 경영 계획 및 글로벌 시장 수출 전략을 소개하고, 협력사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발표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방산제도 및 원가시스템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품질개선 및 원가검증 활동 등 협력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상호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 국내 방산 시장에서의 공동성과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우수 협력업체 수상을 한 김용수 연합정밀의 대표이사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수출 전략에 대한 공유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려는 한화시스템의 의지를 잘 확인할 수 있었다”며 “품질 및 공정개선 활동, 인센티브 도입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며 “항상 협력사와 힘을 합쳐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장해왔던 만큼 향후에도 한화 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 균형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