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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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열어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3.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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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초청…기업 관계자와 간담회 진행
16일 해외건설협회가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한 가운데 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에서 해외건설업체 12개사 CEO와 플랜트산업협회, 무역보험공사, 국제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관계자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16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한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해외건설업체 12개사 CEO와 플랜트산업협회 회장, 무역보험공사, 국제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외건설업체들의 금융 현안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및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풍 해건협 회장은 “해외건설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2.6배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하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베트남·싱가포르 인프라협력 대표단 파견 및 이라크 재건사업 관련 국제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계획 등 최근 이슈도 소개됐다.

또 은성수 수출입은행자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참석업체들은 해외건설 수주를 위한 공적수출신용기관의 금융지원 중요성을 제기하고 수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은성수 행장은 “PF 등 중장기금융 지원 여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개발부터 금융자문·주선, 여신 지원, 지분투자에 이르는 진출시장별 최적화된 금융패키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공사 등 국내외 투자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에 공동투자를 모색하는 등 우리 기업의 다양한 해외사업 금융 요구에 부응하고 해외건설의 고부가가치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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