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3월 말 추진 "남북 항구적 평화 담대한 진전이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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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3월 말 추진 "남북 항구적 평화 담대한 진전이 의제"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3.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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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 전 장관 단장으로 30~40명 규모 자문단 구성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달 말 추진키로 하고 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달 말 추진키로 하고 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대북 특사단이 지난 5일 방북 시 합의한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방문 공연을 4월 초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해 지난 두 차례 정상회담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 실장은 "회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 위한 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서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그리고 남북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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