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레드’ 뜬다”…올리브영, 레드 립 제품 매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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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레드’ 뜬다”…올리브영, 레드 립 제품 매출 170%↑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3.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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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영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올 봄 여성스러운 파스텔 색보다는 강렬한 빨간색이 뜰 전망이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올 봄·여름 트렌드 색상으로 오렌지 빛이 감도는 밝은 빨강의 ‘체리토마토’를 선정하면서 빨간색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립 페인트’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본격적인 봄 시즌에 들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빨간색 립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70%나 급증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립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그 중 셀프 스타일링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가 지난 1일 출시한 신제품 ‘립 페인트’가 눈길을 끈다. 립 페인트는 봄 시즌을 겨냥한 가벼운 리퀴드 제형의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올 봄 트렌드 빨간색을 메인으로 ‘애플 페인트’ 등 10종의 색상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바르는 순간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고 페인트처럼 발색력과 지속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틴트 색이 입술에 착 붙어 지속된다 해 ‘착붙딱붙 틴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페리페라도 올 봄 신제품으로 ‘슈가 글로우 틴트 1호 딸기스윗’을 출시하며 레드 립스틱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이 제품은 페리페라 특유의 강렬한 발색과 함께 광택감 넘치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CE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벨벳 립틴트 ‘Daffodil’ 빨간색 계열 색도 봄 시즌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레드 립’ 색을 부담 없이 연출해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3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웨이크메이크와 협업한 컬러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웨이크메이크 컬러 키트는 립페인트 소용량 1종과 디파이닝 셋업 파운데이션 소용량 1종, 메이크업 수정이 용이한 휴대용 면봉키트로 구성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 봄에는 레드립의 계절이 가을·겨울이라는 편견을 깨고 강렬하면서도 화사한 빨간색이 여름 시즌까지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이번 시즌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한 ‘컬러 키트’를 통해 화사한 포인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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