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코앞인데…민주당 대구시당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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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코앞인데…민주당 대구시당 불협화음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03.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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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불신임에서 퇴진운동으로 이어갈 것”
민주당 대구시당 혁신 당원위원회는 16일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용 시당위원장의 운영해태를 비난했다.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불협화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선거를 앞두고 어떠한 변수로 작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혁신 당원협의회는 16일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용 시당위원장의 운영행태를 비난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재용 위원장이 공천룰도 정하지 못하고 특정인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줘 사당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과는 정체성이 맞지 않은 적폐대상에게 공관위원과 윤리심판위원 자리를 줘 원칙도 기준도 없는 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당의 지난 당직자들은 회계부정 의혹과 당비대납 사건으로 경찰과 검찰에 고소·고발돼 있는데도 시당위원장은 이에 대한 조치는 하지 않고 그들을 감싸고 있다고 했다.

당원협의회는 “당원의 목소리를 듣고, 적폐세력 윤리심판원의 자격박탈과 새로운 공관위 구성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무기한 장기투쟁, 촛불집회, 시당위원장 불신임에서 퇴진운동으로 이어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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