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특수학교지원 체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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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특수학교지원 체계 강화해야”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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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부산 솔빛학교를 방문해 학교 이전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솔빛학교의 주위 환경과 특수학교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솔빛학교는 사상구와 북구 지역의 유일한 특수학교로 유치원·초·중·고교 과정까지 15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교가 사상공단에 위치해 이전을 요구하는 학부모들과 이에 소극적인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몇 년째 계속 되고 있다.

함 예비후보는 “학교 주변에 화학 약품 냄새가 진동함은 물론이고 소음도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발생한 사상공단 유해가스 누출 사고와 같은 환경 사고에 노출되어 있기에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된 학교시설도 문제다. 옛날 건물이다 보니 내진 설계가 전혀 되어있지 않고, 엘리베이터 수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수학교 재학생들에 대한 교육복지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함 예비후보는 “특수학교에 대한 시설 보완 및 증설, 장애인 직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학부모를 위한 특수교육 정보지원 센터 등 특수학교지원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며 “특수학교 재학생들 역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그 토대를 제대로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일에도 부산은애학교 입학식에 참석하는 등 특수학교 지원과 관련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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