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해외로 영어실습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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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해외로 영어실습 떠나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03.1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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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사이판으로 해외 교육여행을 떠났다.사진=제주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사이판으로 해외 교육여행을 떠났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에게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 제주보육원 초등학교 어린이 6명과 교사 1명 등 총 7명은 제주항공이 마련한 제주~부산, 부산~사이판 항공편을 이용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이에 따라 제주보육원 어린이들은 승무원 선생님들과 함께 만세절벽, 한국인위령탑 등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사이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교육투어’와 사이판 현지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에서 진행되는 ‘현지인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등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올해 11년째 영어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방지희 승무원은 “승무원 생활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하고 싶어 지금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첫 해외여행에 함께 하게 되어 같이 설렌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에 11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방문해 영어과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정기적으로 서울로 초청해 영어마을, 대형수족관, 동물원,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10년 전 영어를 처음 가르쳤던 제주보육원 출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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