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비정규직 대상 인권교육 실시
상태바
영등포구, 비정규직 대상 인권교육 실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3.1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권사각지대 해소 등 인권침해 사전예방 기대
영등포구가 20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영등포문화재단 비정규직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 을 실시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0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 용역, 시설관리공단 무기계약직 및 영등포문화재단 비정규직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한 가운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게 하고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고용불안, 정규직과의 차별 등 그동안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의는 김용선 인권 전문 강사가 나서 △인권 개념 이해를 통한 ‘내 인권 바로알기’ △인권감수성 깨우기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빈곤문제 △청년실업, 최저임금제, 비정규직 증가 및 처우 등의 노동문제와 관련된 인권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 분야별 인권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통과 공감의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 및 인권 취약계층 대상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인권침해사례 예방과 인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구는 △상․하반기 주민인권학교 △직원 인권 아카데미 △인권영화 상영회 △다문화, 외국인 주민 인권증진을 위한 토론회 △장애인권 토크콘서트 등을 추진해 다양한 계층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용 불안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의 인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인권 사각지대 없는 행복도시 영등포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