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난 1년 나비남 프로젝트 만족도 평가
상태바
양천구, 지난 1년 나비남 프로젝트 만족도 평가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3.16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2개 개별프로그램 주거환경 개선 등 8개 부문 분류
5점 만점에 4점이상 받아 민관협력과 주민참여 높은 성과
양천구는 15일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나비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 및 공유회’를 열었다. 사진= 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5일 양천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나비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 및 공유회’를 열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 공유회는 구청 담당,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나비남 멘토, 자문위원 등 55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추진해온 나비남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실적·성과를 살펴보았다.

구 자체평가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이 평가한 나비남의 삶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 기여도, 프로그램 영역별 나비남 만족도 등의 결과를 공유했다.

나비남 프로젝트가 시행하고 있는 52개 개별프로그램들을 성격에 따라 먹거리지원, 생활교육지원, 치료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8개 부문으로 분류해 경제, 사회, 심리, 건강상의 측면에서 기여도와 만족도 평가를 했다.

나비남 프로젝트 종합기여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점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먹거리, 치료, 주거환경지원에 대한 기여도가 높게 평가됐으며, 나비남 멘토단의 심리적 측면 기여도도 높게 나왔다.

이날 참석한 신월3동 류한경 멘토는 “처음에는 방문을 꺼리더니, 지금은 오히려 저를 못가게 막는다. 그리고 요즘은 나비남이 집밖으로 나와 활동도 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나비남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비남 문제 하나 해결하는데, 민관이 협력하고 주민과 주민사이에 협치가 잘 이루어진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토론에서는 일자리, 사회적 영역뿐만 아니라 건강측면에서도 서로 협업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전국에서 양천구 나비남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 50대 독거남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갖고 나비남프로젝트를 시행함에 있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갈 길을 보여 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내용과 방향설정들이 양천구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구,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1인 가구 특히, 50대 독거남성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작년 2월 50대 1인가구 전수조사로 나비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독거남 지원협의체 구성, 멘토단 위촉, 50스타트 지원센터 개소, 52개 고독사 예방지원사업 추진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