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힘찬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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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힘찬 날개짓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8.03.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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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인프라 및 편의시설에 275억원 투자, 경제활성화 유도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동해·묵호항의 어업 인프라와 편의시설등 총 275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묵호지구는 개항한지 76년만에 시멘트, 석회석 출하 중심항만 기능에서 벗어나,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뛰어난 주변 관광자원과 울릉도·독도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도약 할 수 있는 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그 동안 국·도비 포함 총 128억원이 투자된 동해·묵호항 재창조(제1단계) 사업이 완료되어 묵호항은 여객선 터미널 신축, 중앙부두 친수공간 조성, 파제제 축조 등 해양관광·교통 거점항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약 48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2,234㎡, 3층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주차 공간·광장·녹지와  여객선과 어선의 접안 피해 예방을 위한 파제제 공사가 완료됐다.

수산물 유통센터는 묵호항으로 유입되는 연간 2,000여톤의 각종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유통·관리하기 위해 2015년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상 5층, 건축면적 2,577㎡ 규모로 완공하여 1층은 수산물 직매장과 활어판매센터, 2~3층에는 수산물 음식점 및 식당이 운영되고 있어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일반 시민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활어 판매 센터는 지난해 3월 약 5억원이 투자되어 지상 1층, 연면적 7,367㎡의 규모로 완공되어 묵호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자연산 활어를 제공함으로써 어촌 관광 거점항만으로 거듭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시는 묵호항, 향로봉 2곳의 어구보수·보관장 정비에 6억원, 어업인 복지회관 신축 11억원, 동해시 수산업 경영인 복지회관 신축 1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도 묵호항의 노후된 위판장과 도로변 담장을 철거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을 추진한다. 총 39억원을 투자하여 지상 1층, 연면적 2,186㎡의 건물과 67대의 차량을 옥상에 주차할 수 있도록 신축을 추진하여 어민과 관광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앞으로 ‘동해·묵호항 재창조 제1단계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계획 중인 제2단계, 제3단계 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동해·묵호항을,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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