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출액이 15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아울러 ICT 수출은 최근 13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1억5000만달러, 40.8%↑)가 메모리반도체(65억4000만달러, 56.1%↑)와 시스템반도체(19억9000만달러, 11.2%↑)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6개월 연속 90억 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9억달러, 29.2%↑)도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84억7000만달러, 14.1%↑), 베트남(21억2000만달러, 34.1%↑), 미국(11억9000만달러, 6.4%↑), 유럽연합(9억8000만달러, 6.2%↑)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한 78억1000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지는 79억2000만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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