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心 잡아라~” 봄바람 부는 유통업계
상태바
“春心 잡아라~” 봄바람 부는 유통업계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3.11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봄·제철과일 활용한 한정판 출시 봇물
봄맞이 옷·화장품·가전 등 행사·기획전도
봄을 맞아 벚꽃, 제철과일 등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 오리온, SPC삼립, 농심켈로그, GS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다. 유통업계도 봄맞이에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벚꽃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벚꽃 디자인을 넣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거나 벚꽃 축제·여행 등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봄 시즌을 맞아 봄 의류, 화장품, 새 가전 등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춘심(春心)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은 하얀 바탕의 제품 중앙을 핑크색 벚꽃으로 가득 채운 알루미늄 병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봄꽃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만개한 벚꽃의 화사한 느낌을 강조해 디자인했다.

오리온은 ‘2018 봄&봄 한정판’으로 상큼한 봄이 느껴지는 새로운 맛의 초코피이와 후레쉬베리를 선보였다. ‘초코파이정 딸기&요거트’는 마시멜로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어 상큼하고 달콤하다.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는 복숭아 과육을 넣은 요구르트 크림이 들어있고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패키지도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분홍빛에 과일과 꽃을 그려넣었다.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은 봄철 시즌을 맞아 벚꽃 콘셉트의 한정판 ‘유어스벚꽃스파클링’과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 2종을 내놨다.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은 지난해 봄 80만개 한정 생산했는데 출시 한 달도 되기 전에 모두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올해 추가된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는 기존 스파클링 상품에 탄산을 빼고 백포도농축액을 가미해 청포도와 벚꽃의 향이 어울리는 주스 타입의 제품으로 나타드코코를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농심켈로그는 통곡물 그래놀라와 오곡 푸레이크, 체리맛 크랜베리까지 모두 담긴 한정판 ‘체리블러썸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제품 디자인에 체리블러썸 그래놀라 이미지와 함께 흩날리는 벚꽃, 붉은 체리를 담아내 여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도 ‘썸 있는 봄날, 썸 있는 이벤트’를 콘셉트로 딸기와 체리, 벚꽃향 등을 활용한 봄 한정판 ‘체리블라썸 시리즈’ 5종을 다음달 말까지 판매한다. 딸기크림과 체리앙금을 넣은 ‘딸기크림체리빵’, 벚꽃향과 딸기맛이 조화로운 ‘상큼미니샌드’, 체리앙금에 슈크림이 들어간 ‘체리앙금팡’, 크랜베리를 넣은 ‘크랜베리쫀득볼’, 딸기시트 위에 딸기 크림을 넣은 ‘미니딸기롤’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 2명이 맥 매장에서 립스틱 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봄처녀와 나들이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행사도 많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오늘, 그대 입술은 봄’이라는 테마로 립스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에는 기초 화장품보다 립스틱 등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색조 화장품 매출 중 립스틱의 매출은 3월에만 5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롯대백화점은 상품본부, 마케팅부문, 디자인실이 협업해 ‘내가 PICK하는 LIP, LIPICK’을 테마로 한 립스틱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5만개, 약 30억원 물량의 한정 기획 립스틱 상품을 제작하고 상품 구매시 추가로 상품을 증정하는 ‘1+1’ 행사도 실시한다.

G마켓은 오는 18일까지 ‘2018 패션뷰티 슈퍼위크’를 열고 봄 의류를 최대 70% 할인한다. 또 몰테일에서 운영하는 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는 ‘직구해봄?’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카시트·유모차 등의 유아용품과 자전거·전동킥보드 등의 레저용품을 최대 59%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위메프는 한낮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랐던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봄꽃 여행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98.5% 증가함에 따라 ‘전국 꽃 축제 여행’ 기획전을 실시한다. 

플라워 테라스. 사진=제주신라호텔 제공.

제주신라호텔은 다음달 한 달간 신라호텔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플라워클래스’를 진행한다. 플라워클래스는 3층 야외 테라스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4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일 2회 열린다. 수업은 코사지·테이블 센터피스·꽃반지·화관 만들기로 구성되며 투숙객, 비투숙객 모두 1인 5만원이다.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스타일러, 건조기 할인행사 대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을 위한 쇼핑 기회도 많다. 이마트는 봄철 필수 가전이 된 스타일러와 건조기 행사를 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스타일러와 건조기의 매출은 지난해 세탁기를 포함한 전체 세탁가전 매출 중 31.4%를 차지했다. 올해 1~2월에는 46%까지 상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같은 기간 동안 봄을 맞아 제철 신선식품과 봄 의류 등 총 400여품목을 ‘1+1’행사와 최대 ‘50% 할인’ 행사 상품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이달 14일까지 ‘봄맞이 리빙페어’를 연다. 롯데마트는 봄을 맞아 집안 정리정돈과 수납을 위한 다양한 청소용품과 수납용품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마트가 지난해 8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 ‘롯데마트 테이블웨어 상품개발 공모전’의 수상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위트가든 시리즈는 식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화사한 꽃무늬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닷컴은 오는 25일까지 2018 봄·여름 ‘가구&침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가구, 침구뿐만 아니라 식기, 인테리어 소품, 욕실시공까지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대부분의 상품을 아우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샘·에몬스 등 빅 브랜드 제품의 혜택과 할인을 마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