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 법인 두 곳을 합병하기로 하는 등 베트남 자회사 합병을 신호탄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신한베트남은행과 현지합작법인인 베트남 비나 은행을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은행의 100%자회사이며, 베트남 비나은행은 지분 50%를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국영은행인 베트콤 뱅크가 보유한 베트남 비나은행 지분 50%를 인수한 뒤 신한베트남은행과 합병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중으로 양 은행의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양 은행이 합병을 마무리할 경우, 신한은행 베트남 통합 법인의 자본금은 1조원에 달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양사의 합병을 신호탄으로 베트남 현지의 주요 거점 지역에 지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장 공략의 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비나은행 두곳의 합병을 결의했다”며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 법인 두곳의 합병을 추진해 온지는 꽤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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