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상승 추세속 단기 급등 부담으로 박스권 장세 펼쳐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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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상승 추세속 단기 급등 부담으로 박스권 장세 펼쳐질 듯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3.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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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번 주 주식 시장은 상승 흐름 속에서 단기급등 부담감에 따른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주 시장은 리비아 사태 장기화와 일본 원전 우려감 등의 악재가 잔존하고 있지만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악재들을 물리치고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은 2천선을 회복했다. 반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보다 유출이 늘어나면서 투신권은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기관은 전체적으로 순매도 장세를 펼쳤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일본 원전위기보다 유럽 재정위기와 리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정세로 모아질 전망이다. 그렇지만 유럽 재정위기와 중동 사태는 상당 부분 시장에 이미 반영이 된 상태라 새로운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충격을 줄만한 악재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시장은 다음달 초부터 시작될 프리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부 악재가 아닌 시장 기본 펀드멘탈에 초점이 맞춰져 2100선 재탈환 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상승 분위기는 조성됐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 호재가 새로 등장하지 않는 다면 지난 2주간 단기 급등으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조정장이 펼쳐질 수도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단기 급등으로 기술적 저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조정시 저가 매수 측면의 주식 매수 관점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어닝시즌에 주목해야 될 업종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화학 업종 등을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기존의 주도주인 에너지, 화학 업종이 좋을 것으로 보여지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그간 실적에 비해 주가가 뒷받침 못해준 IT업종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수혜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에너지 업종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며 이외에도 소재, 산업재, 금융 업종이 좋아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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