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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직 두 대통령 사건을 통해 본 삶의 교훈
건설사회부 김경수 기자.

[매일일보 김경수 기자] 지난달 27일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은 징역 30년·벌금 1185억원 선고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 1심 선고는 4월 6일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0억원대 뇌물수수·의혹 등을 받아 검찰로부터 오는 14일 소환조사를 통보 받았다.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건설·정치·경제·산업·문화·예술 등 어느 곳에서도 기대와 희망을 찾아볼 수가 없다. 최근에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까지 더해져 사회분위기는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쯤 되면 ‘정직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역시 “산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바른 삶을 살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정직하게 사는 것이 사람이 가져야할 올바른 삶의 태도라는 점에선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정직하지 않다는 것은 상대방의 믿음을 저 버리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해악이다.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사람들은 부와 명예를 가졌을지언정 정직한 삶을 살지 않아 지금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항상 정직하고 진실된 말과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직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국가를 책임질 대통령도 되고, 대통령의 친형도 되고, 참모진도 되고, 도지사, 영화감독, 드러머, 극단 대표 등등 나라가 정직한 사람들로 꾸려졌을 때 그토록 외쳐댔던 ‘이게 나라냐’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미투(# Me too) 운동’은 ‘미 이더(# Me either)’ 느낌이 많이 난다. 정직한 사람들이 국정을 운영하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그때가 오면 다시 원 취지에 맞는 긍정적 ‘미투’ 운동이 재주목 받았으면 한다.

김경수 기자  show1748@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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