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분야 벤처 지원사업으로 1640명 늘었다
상태바
과기정통부 ICT 분야 벤처 지원사업으로 1640명 늘었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3.06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글로벌 프로젝트 성과 발표
지난해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 이미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발표했다.

수혜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임직원수는 5020명으로 2016년 말 재직 임직원 수 3380명과 비교해 총 1640명, 전년 대비 48.5% 증가했다. 수혜기업의 79%(432개)에서 신규 고용이 생겨 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3712억원으로 2016년 매출액인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총 826억원, 28.6% 증가했고 지난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18억원으로 전체의 19.3%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423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2016년 실적인 1114억원과 비교했을 때 총 309억원, 27.7% 증가했다. 그간 투자 중심 창업 환경 조성 및 벤처 투자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특허출원건수는 1575건으로 2016년 특허출원 건수인 1231건과 비교했을 때 총 344건, 27.9% 증가해 스타트업들의 독자기술 확보 및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장단계 별로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한 결과 일자리 창출·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했다.

창업 후 성장단계에 진입한 스타트에게는 민간 엑셀러레이터 지원, 연구개발(R&D), 기술담보 융자 등을 지원해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2015년 8월 창업하여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실거래가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는 부동산 앱 사용자수 4위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분야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해외 현지 수요를 반영한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하여 성공한 사례도 눈길을 끈다. 

모바일앱을 위한 간편 탑재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드버드코리아’는 해외에서 173억원을 투자받았고, 인도네시아의 고젝,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앱 캐로셀을 비롯해 150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과거 실패 경험이 있는 재도전 기업 대상으로 멘토링, 제품·서비스 현지화 등을 지원하여 재기 성공사례를 이끌어 냈다.

개인 창작자를 위한 배경화면 앱 플랫폼 기업인 ‘오지큐’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누적 글로벌 다운로드 1억3000만건을 돌파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서 ICT 분야 창업·벤처를 집중 지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후 지속 성장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