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엘시티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 6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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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엘시티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 6곳 압수수색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3.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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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경찰이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을 압수수색한 후 압수품을 들고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 관련 하청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6일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엘시티 공사현장에 있는 포스코건설 현장 사무실과 부산지사, 하청업체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엘시티 공사장 구조물 추락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안전작업발판 고정장치 시공과 관련한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다.

또 경찰은 앵커 제품 자체의 결함, 유압실린더 및 호스 불량, 인상작업용 유압기 기기 불량, 인상작업 장치의 결함, 유압기 조작 과실 등도 사고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추락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엘시티 A동(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공사장 구조물(안전작업발판)이 20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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