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전해체산업 기술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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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전해체산업 기술협의회’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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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오는 6일 오후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원전해체분야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원전해체산업 기술협의회’(이하, ‘기술협의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술협의회는 지난 1월 발족한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협의회’의 제언에 따라 지역 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유망 신규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CASK(사용후핵연료 이송․보관용기)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두산중공업은 CASK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을, 지역 기업인 ▲㈜태웅에서는 CASK 관련부품 설명 후 향후 CASK산업 국산화를 위한 지역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4년 이후 국내 원전내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로 CASK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CASK 1기당 제작비는 50억 정도로 부산의 주요산업인 철강·조선 관련 기업들이 특화할 수 있는 분야로써 지역기업이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시장을 선점할 경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부산시는 이번 제1차 기술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주재로 제염분야를 ▲6월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에서 절단분야 등 해체공정별로 지역기업의 유망기술 발굴과 개발을 위한 기술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원전해체산업 거점도시 부산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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