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신남방정책’ 인니·홍콩 방문...금융협력·투자유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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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남방정책’ 인니·홍콩 방문...금융협력·투자유치 논의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3.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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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송정훈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금융위는 최 위원장이 신 남방정책의 첫 번째 행보로 4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 위원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한·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윔보 산토소(Wimboh Santoso) 청장과의 ‘한·인니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를 통해새정부의 경제·금융정책을 설명하고 한-인니 금융당국 회의 정례화 및 상호 교류 확대, 금융인프라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제안하게 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우리 금융사 20곳이 총 2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금융연수원은 인도네시아 금융자격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우리 금융회사 직원이 인도네시아 현지 근무시 취득해야 하는 리스크관리 자격시험을 한국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최 위원장은 7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닥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혁신적인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투자자들과의 1:1 미팅 등을 주선한다.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불공정거래 제재 강화, 섀도우보팅 폐지, 스튜어드십코드 확산 등 주요 정책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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