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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형공원 품은 아파트 ‘잘나가네’

주거생활 속 녹지의 중요성이 커지자 대형공원을 낀 아파트가 인기다. 

특히 지방에 비해 녹지비율이 낮은 수도권의 경우 공세권 아파트의 집값이 뛰는 등 뚜렷한 선호현상을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달터공원(약 23만여㎡규모) 바로 앞에 공급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평균 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7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약 64만여㎡규모) 맞은편에 선보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2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녹지시설과의 거리 차가 시세를 가르기도 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명소로 꼽히는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접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84㎡는 현재 평균 6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공원과 거리가 떨어진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지식정보단지역 초역세권 입지에도 전용 84㎡ 평균 시세는 5억3000만원으로 두 단지 매매가가 1억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공원 앞 아파트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다른 인프라에 비해 공원은 조성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희소성도 높아 인기”라며 “주거환경이 쾌적한 공세권 아파트라도 교통, 학교, 생활 등 주거편의성도 양호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달에도 공세권 아파트가 속속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대형공원과 인접한 입지인데다 생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도 갖춰 더욱 눈길을 끈다.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이달 초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는 약 축구장 18배 규모의 은여울공원을 사이에 두고 1, 2단지가 위치해 있다. 1단지(Ac-06블록)는 1021가구, 2단지(Ac-07b블록)는 711가구 등 총 1732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A/B/C)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축구장 약 8.5배 규모의 경기 안산시 통합선부광장 인근에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 밖에도 선부1·2공원, 관산공원, 자연공원, 화랑유원지 등 약 10개의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전용 49~84㎡, 총 7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24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정자공원(21만여㎡규모)을 낀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총 671가구 규모며 단지는 아파트(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84㎡165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100만㎡ 규모의 안산 갈대습지공원 인근에는 ㈜모아종합건설이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위치한 이 단지는 안산과 송산그린시티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총 585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84, 99㎡로 구성된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에는 효성·진흥기업이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약 1만㎡ 규모의 대형 공원녹지가 단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99㎡, 총 166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1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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