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건설환경 조성’ 목표 4대 추진전략 마련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대의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종합건설업체 시공범위 확대, 공사비 정상화 등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대의원들에게 보고하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건설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건설문화 혁신 △4차 산업혁명 성장기반마련 △공정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구축 △회원사 경영활동 지원 내실화 및 서비스 확충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16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제도 개선, 발주처 관행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공사수주를 하면 10건 중 4건이 적자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와 지역주택경기 위축으로 종합건설업체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하면서 적정공사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올해도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걱정보다는 희망을 갖고 긍정적인 면을 보려 한다”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건설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울러 임원(감사) 선출 및 윤리위원(결원 1인) 보선,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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