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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그룹, ‘변화 주도의 내실 경영’ 확립으로 경쟁력 강화짜임새 있는 운영…주력사업 기초체력↑
이종 업계 간 협력 및 융합 사업 모색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야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 급변하는 외부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 방위 사업영역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 분야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이종업계 간 협력 및 융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성장동력의 발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먼저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운영 프로세스의 고도화를 목표로 주력인 합성고무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수요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작년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 NB라텍스를 비롯해 고탄성·내충격성이 좋은 LBR(로우시스부타디엔고무) 등의 생산 공정 및 운영일정을 재조정한다.

이를 통해 주요 합성고무 제품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키고, SSBR(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 및 HBR(하이시스부타디엔고무) 등 고기능성 제품에 대해서는 전략제품 개발 및 공정·재고 관리 효율화로 부가가치를 높여 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고른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합성수지부문에서는 고기능성 합성수지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시장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증설 및 판매 확대 전략을 검토 중이다.

정밀화학부문에서는 타이어 등 합성고무 제품에 투입되는 산화방지제의 물성과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진적인 증설 및 설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학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페놀 유도체 부문 주력사업인 BPA를 비롯해 작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페놀, 아세톤의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능력 확대 및 캡티브 유저 중심의 영업확대 전략을 검토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의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위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영업 역량을 강화한다. 더불어 MDI의 점진적인 수요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신규 사업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확장해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고강도화·경량화를 위해 합성고무·합성수지 소재와 융합해 사용하는 CNT(탄소나노튜브)의 경우 점진적인 활용도 상승에 따라 생산 및 판매 규모의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접착제실란트(Sealant)사업부문은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비해 투명레진·블랙레진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올해 에너지효율 증대 및 친환경 프로세스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전력 SMP(계통한계가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금호석유화학 여수에너지는 설비의 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력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시행 중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차세대 친환경 연료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변효선 기자  gytjs478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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