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관계기관·GM 면담…GM “협의 과정 진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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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계기관·GM 면담…GM “협의 과정 진전 있다”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2.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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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은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GM 측과 면담을 갖고,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GM 측과의 면담은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재무실사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GM 측은 “한국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

면담에서 정부는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GM 측에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지원여부 검토를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

3대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이다.

또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GM 측은 정부가 제시한 3대 원칙에 대해 합리적(reasonable)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와 GM 측은 한국GM의 경영상황 판단을 위한 산은과 GM간 재무실사 실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PWC)을 실사 담당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GM 측과 실사진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GM 측은 실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실사가 최대한 빨리 개시돼 조기 완료되기를 희망했다.

정부와 산은은 앞으로 실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3대 원칙 하에 GM 측과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한 한국GM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신속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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