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한국, 아시아 최역점 시장으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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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한국, 아시아 최역점 시장으로 삼을 것”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02.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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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회장 방한…‘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위한 비전 발표
스웨덴 본사에서 방한한 크리스티앙 레빈 스카니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이 스카니아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스카니아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22일 글로벌 부회장 방한을 계기로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주도 -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는 스웨덴 본사에서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의 방한과 함께 이루어졌다. 레빈 및 칼바움 부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 비전 등을 제시했다.

마티아스 칼바움 부회장은 “최근 몇 년 간 한국 시장은 스카니아에 있어 아시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면서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 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로서, 앞으로도 스카니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 정부도 상용차의 자율주행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스카니아는 이러한 기조에 발 맞추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스카니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운송수단의 ‘연결성’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카니아의 모든 차량은 이미 2011년부터 커뮤니케이터가 장착되어 현재 전세계 31만대의 차량이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낭비요소를 줄이고 운송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운송효율성을 높이는 운송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수익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다.

연결성은 자율주행차량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스카니아는 세계 최초로 스카니아만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완전한 트럭 플래투닝(군집주행)을 선보였다. 현재 스카니아는 싱가폴에서 트럭 플래투닝을 통해 물류터미널간 화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스카니아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집약된 결과물이 바로 지난 11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7000억 원),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최대 규모로 변화가 이루어진 신차다. 지난 11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알렸다.

또한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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