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로봇·AI 융합 원천기술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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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봇·AI 융합 원천기술개발 지원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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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봇-인공지능 융합 원천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무인이송, 자가학습, 감정인식 등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구현되는 로봇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필수적이다. 이에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협력,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로봇이 인공지능과 융합해 정밀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부에서는 시각·촉각 등 다양한 센서로 물체를 빠르게 인식해 정교한 물체조작과 도구 활용이 가능한 로봇 손과 정밀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과기정통부에서는 로봇 손이 시각 또는 촉각 정보를 활용해 사전 정보가 없는 물체의 속성을 파악하고, 물체를 다루는 방법과 절차를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올해 공고하는 과제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선정‧평가 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부처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 단계부터 산업부 또는 과기정통부에 신청하고자 하는 주관기관과 연계해 통합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차세대 첨단기술인 로봇, 인공지능의 창의‧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1~2차년도에는 복수의 수행기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3~4차년도에는 2차년도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컨소시엄에게 연구비를 집중 지원하는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을 추진한다.

아울러 개방‧협력형 인공지능 연구개발(R&D)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SW)를 공개,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성과확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개척 첨단 융합기술분야의 도전‧혁신연구를 진작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실생활·산업현장 적용 극대화, 로봇의 스마트화·지능화 및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행기관은 오는 3월 26일까지 과제별 전담기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위원회의 기술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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