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포스코는 지난 14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재팬을 통해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철강사들에게 위로 서한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회장이 위로 서한을 보낸 곳은 신일철 무네오카 쇼지 사장,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 스미토모금속 토모노 히로시 사장 등이다. 또 이날 미쓰비시 상사와 미쓰비시 금속에도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서한을 통해 "크고 작은 피해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귀사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일본 철강업계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정 회장은 "포스코 측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겠지만 무엇보다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14일 열린 운영회의에서 포스코재팬과 화상 통화로 현지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일본 철강사들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