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수원대학교, 독거어르신들 위해 ‘꽃바구니’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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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수원대학교, 독거어르신들 위해 ‘꽃바구니’ 만들어
  • 차영환 기자
  • 승인 2018.02.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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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프로그램으로 추억의 앨범 남겨줘
수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어르신들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시 방문건강관리센터는 21일 수원대학교 강당에서 독거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수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원예활동프로그램 ‘내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

29명의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고 추억의 앨범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외출하기도 힘들고 많이 우울했는데, 꽃향기도 맡고 든든한 손자녀가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문건강관리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독거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원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한 손자녀 맺기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간호학과 학생 55명과 독거어르신 13명이 손자녀로 매칭 됐으며, 학생들은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그간 학과과정을 통해 배운 건강관리법과 인지활동 등을 펼치고 담당 간호사와의 소통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전화연 화성시 방문건강관리센터장은 “수원대학교 간호학과와의 탄탄한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관내 여러 대학교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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