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동빈, 옥중경영 안돼…롯데홀딩스 이사직서도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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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옥중경영 안돼…롯데홀딩스 이사직서도 물러나야”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2.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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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1일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뿐 아니라 이사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공격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임안을 승인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직에선 물러났지만 이사직과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 전 부회장은 이날 광윤사 대표자격으로 입장 자료를 내고 “신동빈씨가 유죄 판결로 수감돼 일본롯데홀딩스의 이사로 직책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도 대표권만을 반납하고 이사 지위는 유지했다”며 “이는 옥중경영으로 사회적으로 도저히 허용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어 “일련의 위법행위로 롯데그룹에 큰 혼란을 초래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훼손시킨 신동빈 씨에 대해 신속하게 이사 지위에서도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뇌물공여 사건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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