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서울시에 양재·내곡동 그린벨트 해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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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서울시에 양재·내곡동 그린벨트 해제 건의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0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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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해 나갈 것”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송동마을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매일일보 김경수 기자] 서초구가 서울시에 양재동과 내곡동 그린벨트 지정 해제를 건의한다.

서초구는 21일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돼 있는 양재동 식유촌마을과 송동마을, 내곡동 탑성마을에 집단취락지구 해제기준 완화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3개 마을이 인근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한 동일생활권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그린벨트에서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1년 동안 양재·내곡지역 일대 종합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실시해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해당 지역은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구의 기능을 상실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져 있고 인근 경기도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경우는 가일마을, 세곡마을이 국토교통부의 해제 기준(20가구 이상)을 적용받아 집단취락지구에서 해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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