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실 저축은행 수사 본격화...부산저축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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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실 저축은행 수사 본격화...부산저축銀 압수수색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1.03.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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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검찰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고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그룹 등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15일 부산저축은행·부산2저축은행·부산중앙저축은행·대전상호저축은행·전주상호저축은행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사 5곳을 압수수색했다.

중수부는 이날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저축은행 본사 등에 수사팀을 보내 대출 관련 장부와 컴퓨터 디스크 등 사무실에 보관 중인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

중수부는 향후 부산지검과 합동으로 횡령·배임 등의 의혹을 사고 있는 대주주와 경영진을 차례로 소환, 대출 과정의 적법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우병우 수사기획관은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사는 총자산이 10조원에 달하는 업계 1위 은행으로 수사 대상이 방대하고 은행이 전국에 분포돼 있어 중수부가 직접 수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이유로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은 서울중앙지검, 보해저축은행은 광주지검, 도민저축은행은 춘천지검이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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