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철강협회장 재선임…“美 통상압박 적극 대처할 것”
상태바
권오준 철강협회장 재선임…“美 통상압박 적극 대처할 것”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02.2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철강업계가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철강협회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을 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전무이사에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대내외 리스크 적극 대응을 통한 철강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올해 사업 목표를 두고 핵심 과제로 △통상환경 및 불공정 수입 대응△정부정책 변화 대응△중장기 경쟁력강화 지원△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사무국 혁신 등을 선정했다.

철강협회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 대해 민관 합동대책 수립 및 시행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 간 다자 통상채널(OECD 철강위 등)을 통한 규제국의 불공정 조치에 대해 시정도 요청하기로 했다.

협회는 주요 철강 교역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유지와 주요 수출시장 구조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통상마찰 사전 차단 등 수출 애로사항도 해결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통상문제와 관련해서 통상 담당 임원급 협의체를 활성화하는 등 협회가 중심이 돼 대처하겠다”면서 “정부가 종합 대책을 마련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