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는 올해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작년보다 31% 줄였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의 올해 특수활동비 및 특정업무경비는 작년보다 50억원이 줄어든 112억원으로 책정됐다. 작년에는 특수활동비 및 특정업무경비로 162억원이 집행됐다. 또 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 10일 기준으로 잔액 127억원의 특수비에서도 57억원은 절감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수활동비 등을 최대한 아끼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며 "집행 투명성을 제고하려 자체지침과 집행계획을 수립해 사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계산증명지침’에 따라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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