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회 키즈 웰컴 콘서트’ 성황리 공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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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회 키즈 웰컴 콘서트’ 성황리 공연 예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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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때 아이가 운다고 눈치주거나 혼내는 어른은 퇴장”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공연 관람시 아이가 운다고 눈치주거나 혼내는 어른은 퇴장이며 환불 안됩니다.”

오는 3월 23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부산시립교향악단영유아 동반 클래식 음악 공연 ‘제2회 키즈웰컴 콘서트’의 포스터 문구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 온라인 티켓 예매 첫날인 지난 19일, 단 하루만에 1층 객석 예약률의 50%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의 ’제1회 공연‘에서 당초 예정되어 있던 대강당의 1층 객석이 조기 매진되는 사태에 2층까지 객석을 확대한 사례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는 등 예매 초기부터 젊은 엄마들의 기대와 호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키즈웰컴 콘서트’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연주를 경청해야 하는 기존 클래식 공연의 상식을 파괴하여, 젊은 엄마들이 어린 자녀를 데리고 입장하여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영유아 동반 우대 콘서트’이다.

‘저출산 시대, 태어난 게 예술이니 날 말리지 마!’ 라는 캐즈 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 부산시는 ‘공연도 예술이지만 생명의 탄생은 최고의 예술이니 아이가 좀 울면 어떠냐’는 인식 아래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키즈웰컴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 입장 가격은 1만원이지만, 이 비용을 다 지불하고 입장할 관객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제1회 콘서트 때와 마찬가지로 다자녀가정, 임산부, 영유아 동반 등의 경우에는 1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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