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3일차]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 러시아 11-2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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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13일차]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 러시아 11-2로 완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2.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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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경애(왼쪽)와 김영미 자매가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 진출을 확정한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예선 8차전에서 러시아(OAR)을 11-2로 완파했다.

21일 여자컬링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OAR을 11-2로 이겼다.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완벽한 감각과 팀워크를 자랑하며 초반부터 세 엔드 연속으로 3점씩 스틸(선공 팀이 득점) 했다.

1·2·3엔드 모두 실점 가능성이 큰 선공을 잡았음에도 오히려 연속으로 3점을 빼앗는 압도적인 기량 차로 OAR을 무너뜨린 것이다.

4엔드이 돼서야 OAR이 후공에서 1득점했다. 하지만 5엔드, 곧바로 한국이 2득점하며 11-1을 만들었다. 6엔드 OAR이 1득점했지만 승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한편 대표팀은 전날 미국을 꺾으면서 예선전적 6승 1패로 10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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