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3명 “학벌 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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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3명 “학벌 차별 경험”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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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3명은 아르바이트 중 학벌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알바천국이 전국 회원 1732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학벌 차별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9%가 아르바이트 중 학벌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장 많았던 학벌 차별 경험 사례로는 ‘구직 과정 중 면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때(41.6%)’, ‘학벌로 인해 급여 차이가 날 때(19.8%)’, ‘학벌에 따라 업무 역할이 다를 때(18.3%)’, ‘손님으로부터 학벌과 관련한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12.4%)’ 순으로 이어졌다.

대학 학위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꼭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비등했다.

사회생활에서 대학 학위가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응답자 50.1%가 ‘필요하다’, 49.9%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대학 학위를 필수 요건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대학 학위를 필수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47.7%)’, ‘대학 학위를 개인의 경쟁력이라 생각해서(17.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학에서 전문 소양을 기를 수 있어서(16.3%)’, ‘취업의 필수 요건이라 생각해서(16.2%)’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대학 학위를 필수 요건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대학 학위의 유무를 개인의 경쟁력이라 생각하지 않아서(26.7%)’, ‘대학 등록금으로 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이 더 나아서(25.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현재 대학원 진학 중이거나 진학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28.9%였다. 이들이 대학원 진학 계획을 세운 이유로는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41.1%)’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기타 진학 계획 이유는 ‘높은 학위가 개인의 경쟁력이라 생각해서(24.2%)’, ‘높은 학위가 필요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21.8%)’, ‘취업이 되지 않아서(10.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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