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휴대폰‧태블릿 부문에서 선두권 차지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IT 브랜드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유력 경제일간지인 더이코노믹타임스와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선정 발표한 ‘2017년 가장 신뢰받은 브랜드’에서 두 업체는 가전 분야 1,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인도 현지 기업인 ‘우샤’였으며, 일본 ‘소니’와 인도 ‘프레스티지’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월풀은 8위를 기록했다.
휴대폰·태블릿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비보’와 인도 ‘마이크로맥스’ 등을 제치고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 오포, 레노보, 아이폰, 모토롤라, 라바, 소니 엑스페리아 등이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문에서는 전년 6위를 기록했던 ‘현대차’가 지난해 일본 ‘혼다’에 이어 2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리스트는 제품 판매량, 미디어 노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총 342개 브랜드를 선정한 뒤 벵갈루루, 첸나이, 델리, 뭄바이 등의 소비자 60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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