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18년 4기 골프선수단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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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18년 4기 골프선수단 구성 완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2.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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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새롭게 영입
기존 박성현·이민지·이승민과 함께 5인 체제
20일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조인식을 가진 앨리슨 리(사진 가운데)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기 위해 태국에 온 이민지(왼쪽), 박성현(오른쪽)과 함께 ‘넘버원’이 되자는 의미로 엄지를 치켜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일 골프단의 2018년도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성현, 이민지,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 외에 앨리슨 리(LPGA)와 박현경(KLPGA)을 새 식구로 받아들여 총 5명의 선수로 새롭게 골프단을 꾸렸다.
 
이날 하나금융은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앨리슨 리와의 조인식을 가졌다. 그는 한국계 3세로 2015년 LPGA Q 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6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앨리슨 후원 조인식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계약하게 돼 매우 기쁘고 떨린다”며 “8살 무렵에 LA 한인타운에서 처음으로 은행 계좌를 만든 은행이 하나은행이었는데 이번에 후원계약까지 맺게 되어 너무나 신기하고 뜻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소타 (-29)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어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인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Se Ri Pak Junior Championship)’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소속 선수 구성을 마친 하나금융의 골프단은 4번째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2005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공동 후원을 시작으로 골프 마케팅을 시작한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4기 선수들은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 “골프라는 공통점 안에서 이들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서 펼쳐나갈 사회 공헌 활동이 크게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이들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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