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경영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타이어[073240]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 40여명이 희망퇴직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사측은 자구안(경영정상화 계획) 일환으로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 결과, 사무직 10여명과 생산직 30여명 등 4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은 18년 이상 근속자에게 18개월분 임금을, 10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10개월분 임금을 지급하는 등 근속연수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 지급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사측이 노조에 전달한 자구안에서 최대 191명의 생산직 직원을 희망퇴직 시키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희망퇴직 인원은 극히 적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희망퇴직 인원이 계획보다 못 미치지만, 노조와 합의를 거쳐 자구안을 만들어 오는 26일까지 채권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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