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난연케이블의 업그레이드 ‘TFR-CV-WB 플렉시온’ 출시
상태바
대한전선, 난연케이블의 업그레이드 ‘TFR-CV-WB 플렉시온’ 출시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2.20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수성·유연성 크게 개선…케이블 장기적 안정성·시공편의성 확보
사진=대한전선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기존의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의 안정성과 시공성을 대폭 개선한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TFR-CV-WB) ‘플렉시온(Flexion)’을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은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돼 온 케이블이다. 난연성 폴리염화비닐(FR-PVC)로 피복해 케이블로 불이 확산되지 않아 화재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전선은 2005년부터 트레이용 난연케이블(TFR-CV)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 왔다.

대한전선이 새롭게 출시하는 ‘플렉시온’은 기존의 트레이용 난연케이블의 성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먼저 피복제인 난연성 폴리염화비닐(FR-PVC)의 차수 성능을 개선해 케이블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수분 침투를 차단하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유연성을 기존 케이블 대비 2배 이상 높여 쉽게 구부릴 수 있도록 하고, 탄성을 최소화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린 후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공 시 용이하게 했다.

유연성과 탄성을 개선한 것은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기존의 트레이용 난연차수케이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한전선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시공이 매우 편리해져 작업시간과 투입 인력을 줄여 전기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명인 ‘플렉시온’은 이러한 제품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을 고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초고압케이블 뿐 아니라 중저압 케이블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기능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7일, 30여 곳의 고객사 및 대리점이 참석한 가운데 ‘플렉시온’의 발표회를 갖고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