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5개월만에 하락…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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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5개월만에 하락…1.78%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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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잔액기준 코픽스 5개월 연속 상승…1.73%
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7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자료=은행연합회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5개월만에 하락했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7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올라가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0.01%포인트 떨어진다. 1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바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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